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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발달과정

100일의 기적을 도와주는 수면 아이템들

by 해피선스맘 2021. 1. 17.

 

 

안녕하세요. 지난시간에 수면교육에 대한 포스팅을 했습니다. 어떻게 도움이 조금 되셨나요? 이번시간엔 약속드린대로 제가 아이들 재울때 사용했던 아이템들과 사용법에 대하여 나누고자 합니다. 이것은 광고도 아니고 내돈내산 후기도 아닌 순수한 목적에서 육아맘들께 나누고자 알려드리는 팁입니다. 첫째를 2013년에 출산하고, 그때는 아이는 그냥 먹으면 자고 밤에도 잘 자고 또 자고 또 자는줄만 알았습니다. 저의 완전한 착각이었죠. 100일이 되기 전까지 아기들은 위가 작기 때문에 먹고 또 먹어야 하며, 먹었기 때문에 그만큼 또 배출도 해야하는 시기라는걸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첫아이땐 육아빨이며 장비빨이며 아무것도 세우지 못한채 맨땅에 헤딩하듯 지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 딱 3년만에 둘째를 출산하게 됩니다. 첫째때 절실히 원했던 100일의 기적을 생각하며, 오로지 둘째땐 잠을 잘 재우는 아이템들에만 주력하게 됩니다. 그랬기 때문에, 조금 더 수월한 육아를 했던것 같습니다. 

 

 

swaddle up,  amazon에서 가져온 이미지

1.속싸개
흔히 한국에선 아이가 태어나면 속싸개, 그리고 두꺼운 이불같은 겉싸개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 세 아이 모두를 미국에서 출산했고, 더군다나 첫째 둘째는 덥디 더운 캘리포니아에서 한 여름에 출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겉싸개는 당연히 필요하지도 않았고, 속싸개만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전 아이를 낳으러 가기전에 열심히 신생아 잠 잘 재우는 아이템만을 찾고 있었고, 그러던 중 기적의 속싸개, 그리고 스와들 업을 알게 됩니다. 아마 육아하시는 어머님은 당연히 알고 계실것 입니다. 스와들업은 한국에서도 핫하지만, 미국 마트에도 구비되어있고, 아마존에서도 당연히 판매 되고 있는 핫한 육아용품중 하나입니다. 저는 둘째를 출산하러 가는 기저귀가방에서부터 스와들업을 챙겨갔고, 병원에 간호사조차 신기해 했던 기억이 납니다. 스와들 업은 생긴것은 조금 신기하고 어른들의 눈엔 상당히 불편해 보이지만 (두팔을 벌리고 있는 자세), 아이에겐 세상 편한 자세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직 신체에 익숙하진 아이들이 팔을 휘저으면서 깨는 경우가 다반사기 때문에 속싸개를 해주는것과 해주지 않는것은 천차만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출산을 앞선 분들이나, 금방 출산하신 분들에게 스와들업을 추천드리고, 선물해주기도 합니다. 

 

 


2. 눌러주는 베개
검색을 하다보니 좋은 제품들이 어마어마하게 쏟아지네요. 제가 사용했던 제품은 좁쌀베개처럼 아이 가슴을 눌러주는 머미쿨x 베개 였습니다. 산후조리해주러 한국에서 오시는 엄마편에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무게감이 상당히 있어서 눌러주면서도 걱정을 좀 했었는데, 아이의 가슴을 압박하지 않고, 공간이 생겨있게 양 옆을 눌러주는 베개라 아이가 놀라서 깨는 경우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머미쿨x 베개 말고도 양 모양의 편백나무가 들어있는 조금 무게감 있는 양 베개로도 눌러주곤 했습니다. 이 제품들도 아이의 모로반사로 인한 수면방해를 조금이나마 막아주는 효자 아이템으로 생각 됩니다.

 

 



3. 밤기저귀
전 꼭 아이들이 밤에 잘때는 밤기저귀를 사용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조금 생소할 수 있지만, 미국에서는 흔하게 구할 수 있는 기저귀 입니다. 아마 한국에서도 조금만 서치하시면 흔하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팸퍼스나 허기스에서 나오는 밤 기저귀를 사용했는데, 흡수력이 일반 기저귀들보다 뛰어나 밤에 보송보송하게 잠을 잘 잘 수 있게 도와주는것 같았습니다. 물론 아주 신생아들은 자주 먹고 또 오래잘 수 없기 때문에 기저귀를 밤새 몇개씩 갈아 주셔야 겠지만, 2개월에서 3개월쯤 부터 한번 사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4. 백색소음기/모빌
신생아땐 특히 더 많이 사용했던 용품들입니다. 아기의 숙면에 도움을 주는 아이템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별로 비싸지 않은 가격에 충분히 구입할 수 있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초보 엄마들께 꼭 구비하시라고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모빌은 아이의 수면의식때도 필요한 아이템이기도 했습니다. 아기 침대에 눕히고 모빌을 틀어주고 "잘자"라고 이야기 하면, 아이가 자야하는 신호임을 인지하곤 했습니다.

 



오늘은 아이 수면에 도움되는 아이템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찾다보니, 예전보다 지금 훨씬 좋은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조금만 서치해 보시면 분명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육아는 장비빨 이라는 이야기가 나올만큼, 요즘은 너무 좋은 육아도우미가 많이 나오고 있는거 같습니다. 오늘 추천드린 제품들을 검색 해보시고, 아이에게는 꿀잠을, 엄마에게는 꿀 휴식이 되는 저녁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수면교육에서 스킵한 이야기, 수면의식에 대해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포스팅이 초보 육아맘께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